양평군 인구증가 속도 둔화 최근 10년중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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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Date
2019-01-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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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 지난해 12월말 주민등록기준 인구는 11만6095명(외국인 미포함)으로 지난해 대비 990명(약 0.8%) 증가하는데 그쳤다.
양평군의 인구는 각종 인구 유입정책으로 꾸준하게 증가해 왔다. 하지만 2017년 3738명, 2016년 3051명이 증가한 것에 반해 지난해는 990명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인구 증가 속도가 둔화되는 양상이다.
이 같은 추세는 양평군의 순이동자수(전입자수-전출자수) 변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군의 인구증가는 출생, 사망 등 자연적인 요인보다 인구이동 등 사회적 요인에 기인해왔다. 지난해 순이동자수는 1396명으로, 출산으로 인한 인구증가(542명)의 두 배에 이르지만 전년대비 3분의1 수준이다.
군의 ‘2018 인구분석자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입자수는 1만1931명, 전출자수는 1만535명으로 순이동자수는 1396명이다. 2017년 4173명의 순이동자수를 기록했던 것에 반해 급격히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 가장 많은 전입자가 있었던 곳은 양평읍으로, 2244명이 전입했다. 하지만 가장 많은 2345명의 전출자가 생기면서 순이동인구는 오히려 101명 감소했다.
가장 많은 순이동인구 증가를 보인 곳은 양서면(256명)이고, 옥천면, 서종면, 강상면이 뒤를 이었다. 단월면, 청운면, 양동면의 경우 낮은 순이동인구 증가율을 보였다.
인구증가 속도 둔화에 대해 군청 담당자는 “2016-17년 서울 전월세 가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양평을 찾았던 전입자들이 하남시, 남양주시의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로 인해 주택매매 및 전월세가격이 하락하자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 여건이 더 개선되거나 산업단지가 들어서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는 이상 이를 막기는 어려울 것”이라 말했다.
혁신학교로 인한 인구유입에 대해서는 “양평은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에 비해 입시학원 등 교육여건이 부족하다. 학부모들이 혁신학교가 많은 양평에서 초등학교를 보내다 아이가 성장하면 다시 떠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10년간 양평군 인구현황 |
이 같은 추세는 양평군의 순이동자수(전입자수-전출자수) 변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군의 인구증가는 출생, 사망 등 자연적인 요인보다 인구이동 등 사회적 요인에 기인해왔다. 지난해 순이동자수는 1396명으로, 출산으로 인한 인구증가(542명)의 두 배에 이르지만 전년대비 3분의1 수준이다.
양평군 전입‧전출 및 출생‧사망 현황 (제공= 양평군청 인구정책단) |
지역별로 가장 많은 전입자가 있었던 곳은 양평읍으로, 2244명이 전입했다. 하지만 가장 많은 2345명의 전출자가 생기면서 순이동인구는 오히려 101명 감소했다.
가장 많은 순이동인구 증가를 보인 곳은 양서면(256명)이고, 옥천면, 서종면, 강상면이 뒤를 이었다. 단월면, 청운면, 양동면의 경우 낮은 순이동인구 증가율을 보였다.
인구증가 속도 둔화에 대해 군청 담당자는 “2016-17년 서울 전월세 가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양평을 찾았던 전입자들이 하남시, 남양주시의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로 인해 주택매매 및 전월세가격이 하락하자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 여건이 더 개선되거나 산업단지가 들어서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는 이상 이를 막기는 어려울 것”이라 말했다.
혁신학교로 인한 인구유입에 대해서는 “양평은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에 비해 입시학원 등 교육여건이 부족하다. 학부모들이 혁신학교가 많은 양평에서 초등학교를 보내다 아이가 성장하면 다시 떠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