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난 25일 ‘양평 독일타운 및 한·독 복합 산업·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백영훈 한국산업개발연구원장, 이봉순 한국곡물도소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김태우 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일원 62만㎡의 군유지에 조성되는 독일타운과 한독 복합 산업․물류단지에는 한국과 독일 양국간 경제협력을 위한 파독기념관 건립을 비롯해 독일 관련 타운, 각종 테마시설, 농‧축산물 물류단지 등이 들어서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정부예산 25억원이 확보돼 있는 파독기념관 건립사업을 올 하반기 본격 착수하고, 독일 타운과 복합 물류단지 지정 등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타당성 조사 등 제반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교 군수는 “수도권이면서도 경기도 최동단에 위치해 발전이 둔화돼 있는 이 지역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돼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양평의 최대 현안과제인 용문~양동간 수도권 전철 연장운행에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타운과 한·독 복합 산업·물류단지가 조성되는 양동면은 2016년 제2영동고속도로 동양평 IC 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경기 동부권역의 새로운 물류 거점기지로 조성,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인구 17만 양평시가 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