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번호

title_yp_news

양평 하수처리장, 아름다운 생태공간으로 변신

Author
관리자
Date
2013-09-11 08:46
Views
4053
양평 하수처리장, 아름다운 생태공간으로 ‘변신’
20일부터 일반에 개방‥생태공원, 곤충박물관, 견학로 등 주민친화공간 갖춰
[2011-08-18 오후 2:51:00]
 
 
 

양평군이 옥천면 경강로 1496번지에 위치한 양평 공공하하수처리장 내 생태공원과 곤충박물관 등 주민친화 공간을 오는 20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양평 공공하수처리장 내 1만6414㎡에 조성된 시설에는 생태공원을 비롯해 양평군은 물론 국내외에 서식하는 곤충의 생태를 한 눈에 체험하고 볼 수 있는 곤충박물관, 하수처리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견학로 등이 설치됐다.

특히 생태공원은 하수처리를 거쳐 정화된 맑은 물을 활용한 벽천과 연못 등이 조성, 생태공원 이용과 함께 견학로를 통해 하수처리의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볼 수 있다.

학생 및 단체는 인터넷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시설에 대한 전문안내와 함께 환경미생물 체험 등 환경교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곤충박물관 1층에는 국․내외 곤충을, 2층에는 양평에 서식하고 있는 곤충을 전시하고 있으며, 특히 1층에 전시되는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 암수는 국․내외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곤충표본으로 관람객의 관심과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곤충박물관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신유항 경희대 명예교수와 '곤충표본 무상기증 협약식'을 체결하고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등 곤충표본 1500점을 기증받았다.

군 관계자는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혐오시설 이미지를 벗고 아름다운 환경체험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그 동안 학생들을 위한 현장체험 학습 공간 위주로 개방해 왔으나 앞으로는 주민 모두에게 시설물을 개방해 곤충박물관을 비롯한 하수처리에 대한 홍보 및 교육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대시설로 조성하고 있는 남한강 관찰데크는 오는 9월 중순까지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