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송파-양평 고속도, 종합계획 반영 검토”
정병국(여주·양평·가평)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간부들을 만나 송파-양평 고속도로 개설사업을 국비로 추진할 것을 독려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강희업 국토부 도로정책과장, 곽현준 한국도로공사 도로계획부장, 안재명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에게 송파-양평 고속도로 개설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을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 정병국 의원이 15일 자신의 양평 사무소에서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경기도 관계자들에게 송파-양평 고속도로 개설사업의 추진 계획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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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송파-양평 고속도로는 단순히 일부 지역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 아니라 지방의 수도권 진입을 원활히 하는 기능을 한다”며 “교통 정체구간 해소 고속도로 효율성 극대화 차원에서 국비 사업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희업 과장은 “송파-양평 고속도로는 현재 국토부 종합계획에는 담겨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 필요성이 충분히 인정되는 사업”이라며 “오는 6월까지 진행되는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밝혔다.
송파-양평 고속도로(22.8㎞)는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선교 군수 정책협약을 맺어 민간자본 투자방식으로 당초 2014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사업성이 떨어져 추진이 중단됐다. 이 고속도로가 개설되면 국도 6호선(남양주∼팔당대교∼양평)과 3호선(송파∼서하남∼광주), 43호선(강동~하남~광주)의 차량정체가 해소되고 경기 동부권과 강원권 물류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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