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대규모 투자유치
양평군이 민선6기 들어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동아하이테크(주)(회장 이우용)와 대규모 기업투자를 유치하는 첫 성과를 거두었다.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 군청 별관4층 소회의실에서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 제조사인 동아하이테크(주)가 100억 원을 투자하고, 13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업예정지는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산136-1번지 49,109㎡로써 총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제조시설 3,058㎡,부대시설 2,975㎡의 공장이 조성되며, 13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이는 김선교 양평군수가 2016년도 4대 핵심전략인 사람중심의 창조경제 실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부가가치가 높은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유치하기 위하여 미래특화사업단의 행정조직을 신설한 뒤 맺은 첫 번째 결실이라 주목된다.
양평군은 2004년 단월보룡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하였으나, 장기 미분양 예상과 사업성 악화, 사업추진 여건 불확실 등으로 10년만인 2014년 동 사업을 백지화 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추진하는 대규모 투자 및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사업시행자인 동아하이테크(주)에서 개발하여 입주하는 실수요자 개념의 개발이어서 향후 원만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양평군 산업경제사의 한 획을 그을 전망이다.
이우용 동아하이테크(주) 회장은 “고향인 양동면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되어 실로 감개무량하다”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국내 경제가 어렵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정면 돌파구를 마련하여 내 고향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2016년 10월 개통되는 제2영동 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양동지역의 산업경제 육성을 통하여 원주·횡성·홍천과 비견되는 양평군 동부 지역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관내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하여 100억 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기업에 대하여 최고 3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양평군 기업 활동 지원 및 투자유치에 관한 조례」가 입법예고 중에 있어 기업하기 좋은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아하이테크(주)와 양평전자과학고등학교(교장 홍충복)간 인재 육성과 직원 채용에 관한 양해각서도 동시에 체결하여 관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